전 아나운서 한성주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한성주 SN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성주가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악플에는 단호하게 응수하는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한성주는 최근 틱톡 계정을 통해 "행복한 오늘을 만들자. 웃어서 행복한 오늘이 된 멋진 날"이라고 적으며 근황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또 직접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한 누리꾼은 "누구나 육체적인 사랑과 정신적인 사랑을 합니다. 유명인이기에 공론화가 된 것 같다. 견뎌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한성주를 응원했다. 이에 한성주는 "말씀 감사합니다"라면서도 "때로는 모르는 척 지나가 주는 것도 또 다른 방식의 응원이 된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누리꾼은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사과했다. 한성주도 '좋아요'로 화답했다.

마음을 교류하는 이들이 있었다면, 반대로 한성주에게 무례한 이들도 있었다. 일부 누리꾼은 "나도 봤다", "안 본 사람 없겠지" 등의 글을 남겼다. 한성주는 "자랑이십니까. ㅉㅉ(쯧쯧) 귀한 시간 들여 장하십니다", "있어도 경우 있는 사람이라면 아는 척 안 하겠죠"라고 응수했다.

또 "강산이 변해가는 가 보다. 기어 나오는 것 보니", "틱톡으로 슬슬 (방송 복귀) 준비하려고?"라는 글도 있었다. 한성주는 이들에게도 답해줬다. 한성주는 "걸어 나왔습니다", "틱톡 한 지 좀 됐는데 뭘 더 준비해야 하는지 몰랐네요. 지금도 충분히 좋습니다"라고 받아쳤다.


한성주는 1994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1996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 프리랜서로 전향했으나 2011년 당시 남자친구가 촬영한 사생활 영상이 유출되며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