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이 11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사진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중국인 여행객들의 모습. /사진=뉴시스
다올투자증권은 11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의료관광 최고 수혜 종목으로 높은 내수 매출 성장세를 확인했다"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기존 71만원에서 80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 전년 대비 69% 상승한 1406억원, 영업이익 전년 대비 82% 오른 55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추정치 부합했다"며 "내수 40%, 수출 -18%를 기록해 방한 외국인 약국 방문 증가로 상처치료제 판매 호조가 실적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수 전년 대비 93%, 수출 전년 대비 109%로 의료관광객 비중 40%까지 확대돼 리쥬란 내수 매출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아시아 지역은 안정적인 실적 보이는 가운데 동유럽과 북유럽의 초도 물량을 선적했다"며 "해외는 미국 시술용 화장품 매출 확대가 견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6% 오른 81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그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5% 오른 1385억원, 영업이익 전년 대비 64% 오른 57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오는 9월 중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한시적 비자 면제 또한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