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더시즌즈' 박보검을 잇는 8번째 MC는 십센치(10CM) 권정열로 낙점됐다.
권정열은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2025 10CM 단독공연 '5.0'' 도중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잇는 다음 MC는 저다"라고 직접 발표했다.
권정열은 "'더시즌즈' 8번째 MC는 십센치다, 꼭 이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처음으로 말씀드리고 싶었다, 여러분들이 다 만들어줬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권정열의 깜짝 발표에 콘서트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핫이슈'로 떠오르며 '더시즌즈'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더 시즌즈'는 KBS의 심야 음악 토크쇼로 지난 2023년 초 처음 론칭됐다. 독특한 콘셉트는 매 시즌 새로운 MC가 각자의 이름을 걸고 진행한다는 점이다. MC의 개성과 매력이 더 돋보이는 시즌제이면서, 시청자들의 관심도를 꾸준히 유지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가장 먼저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로 이어졌다.
지난 3월에는 배우로는 처음으로 박보검이 MC를 맡아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이끌었다. 5개월의 '칸타빌레'가 막을 내리고, 10CM가 이끄는 8번쨰 시즌이 찾아온다. '더시즌즈'의 '전통'이 된 네 글자 제목을 이어 10CM의 시즌은 어떤 콘셉트일지 관전 요소다. 시청자들은 벌써 프로그램 제목을 예상하면서, 다음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더시즌즈'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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