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매주 월요일마다 도내 기업을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대신한 봉사활동이다. 기록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도민의 일상회복을 조금이나마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으며, 도내 피해기업의 회복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경과원은 지역공동체와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이 공공기관의 본질적 역할이라고 판단, 수해 복구 현장에 인력과 진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김현곤 원장을 비롯해 간부진과 직원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가평군 조종면 일대에서 마을 주변에 쌓인 토사를 제거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와 주택 정리, 도로변 쓰레기 처리, 배수로 정비 등의 활동을 펼쳤다. 또한 피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지역의 아픔에 공감하고 행동으로 연대하는 것이 진정한 공공기관의 자세"라며 "이번 봉사활동은 기관에서 매주 이어오던 현장 간부회의를 대신한 매우 의미 있는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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