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김혜성이 이번 주에 라이브배팅을 소화한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혜성(26·LA 다저스)이 8월 말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목표로 본격적인 재활 일정을 소화한다.


11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김혜성은 조만간 경기장 타석에 서서 투수가 던지는 공을 치는 라이브배팅을 펼칠 예정이다.

다저스는 12~14일 LA 에인절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16~1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3연전을 펼친다.

김혜성의 라이브배팅은 에인절스와 원정 3연전이 끝난 뒤 시점에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왼쪽 어깨 점액낭염 진단을 받은 김혜성은 지난달 30일에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혜성도 복귀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곧 라이브배팅으로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라이브배팅까지 큰 이상이 없다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내려가 재활 경기를 뛰게 된다.

김혜성은 7월 29일 신시내티 레즈전을 끝으로 개점휴업 상태인데, 그렇다고 트리플A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진 않을 전망이다.

MLB닷컴은 김혜성이 8월 말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