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로즈.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 정상에 오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남자 골프 세계 9위에 올랐다.


로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0위보다 11계단 상승, 9위에 자리했다.

로즈는 이날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O 1차전에서 3차 연장 승부 끝에 J.J. 스폰(미국)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로즈는 지난 2023년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이후 2년 6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서는 임성재(27)가 지난주 30위에서 1계단 오른 2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안병훈(34)은 59위를 마크했고, PGA 투어 PO 1차전에서 공동 14위에 오른 김시우(30)는 지난주보다 7계단 상승해 63위에 자리했다.

김주형(23)은 지난주 74위에서 76위로 2계단 하락했다.

세계 1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지켰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러, 저스틴 토머스, 러셀 헨리(이상 미국)가 뒤를 따랐다. PO 1차전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스폰은 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