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덕궁 달빛기행' 참가자들 모습/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오는 9월, 청사초롱 들고 창덕궁의 주요 전각을 거닐며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이 시작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2025년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2011년 처음 시작된 '창덕궁 달빛기행'은 궁궐의 멋과 고즈넉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으로,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반기 행사는 상반기에 이어 추첨제 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많은 국민에게 공정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회차당 25명씩, 총 465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응모와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진행된다. 응모 기간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19일 23시 59분까지로, 계정(ID)당 1회만 가능하다.

당첨자는 21일 오후 5시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과 개별 안내를 통해 발표된다. 22일 오후 2시부터 26일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명까지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 3만 원이다.

외국인 전용 회차도 운영된다. 9월 28일, 10월 5일, 10월 12일, 10월 19일 총 4일 운영되며, 영어·중국어·일본어 해설이 제공된다. 예매는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크리에이트립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하반기 달빛기행 포스터(국가유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