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한국콜마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대체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여러 구조적 부담 요소들이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사진=콜마홀딩스
한화투자증권이 한국콜마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대체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여러 구조적 부담 요소들이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치가 높았을 뿐 2분기 실적은 대체로 고른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2분기 매출액은 7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2.4%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러 부담 요소를 지적했다. "국내 탑2 고객사 매출 비중이 19%로 여전히 높아 한국 법인의 성장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고, 선케어 성장 둔화가 확인되기 시작했다"며 "중국 및 한국 법인의 메이크업 비중 확대가 수익성 변동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고, 미국 1공장 최대 고객사의 실적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부담"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반등 시점에 대해서는 "미국 2공장 수주분이 매출로 본격 반영되는 시점 그리고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들의 글로벌 수출분 출고가 집중되는 시점에 보다 의미 있는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중장기 관점에서의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