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현장소장 A 씨 등 안전관리 책임자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배관 철거 작업 당시 구조물이나 작업자가 추락하지 않도록 주의 의무를 지켰는지 등 과실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수사를 통해 관리·감독이 있는 책임자가 추가로 나올 경우 입건할 방침이다.
노동부도 관련자를 입건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지난달 24일 광양제철소 관련 부서와 철거업체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오후 3시 10분쯤 광양제철소에서 상부 배관 철거작업 중 작업자 3명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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