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강원랜드의 수사 의뢰를 받고 불법 도박 앱 운영 일당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다. 이들은 온라인상에 축구선수 손흥민 등을 AI 딥페이크로 구현해 불법 도박 앱을 홍보하는 영상을 게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하고 유포한 조직을 추적할 방침이다.
딥페이크를 활용한 범죄는 최근 계속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제주도를 여행 중인 20대 관광객을 납치했다며 가족에게 돈을 뜯어내려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딥페이크가 활용됐다.
온몸이 묶인 채 울면서 살려달라 애원하는 영상은 AI로 만든 가짜였지만, 가족과 경찰도 속을 만큼 정교했다. 최근에는 유명 투자 전문가의 얼굴과 목소리로 만든 딥페이크로 속인 뒤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뺏는 온라인 사기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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