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손흥민(LA FC)이 최근 무릎 수술을 받은 전 토트넘 동료 제임스 매디슨을 응원하며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자랑했다.
매디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무릎 수술 후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다. 현재 시점에 이런 부상을 당한 일에 정말 가슴 아프다"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곧 시작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기대, 다가오는 월드컵까지. 모든 게 너무 잔인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매디슨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후반 30분 교체 투입됐는데, 약 10분 뒤 무릎에 통증을 느껴 쓰러졌다. 결국 매디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며 프리시즌을 마쳤다.
경기 후 정밀 검진을 받은 매디슨은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에 올 시즌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매디슨의 수술 속에 손흥민은 동료의 SNS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 최고로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면서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손흥민 외에도 토트넘,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들은 물론 팬들도 매디슨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위로했다.
매디슨은 "수술을 잘 마쳤다. 주변의 응원과 사랑은 내게 그야말로 모든 것이다. 회복과 복귀를 응원하는 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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