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의 올 상반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 줄어든 9873억원이었다. 2분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524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6조2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3289억원으로 0.6% 감소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과 6048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0.6%포인트(p) 상승한 4.5%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마진이 적절히 확보된다면 매출량을 극한까지 늘리는 '가치 총량 극대화' 원칙을 이어가고 있다"며 "수익성 있는 시장에 집중해 매출과 수익성을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