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살이이음터는 군민들이 다양한 지원 시책을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원스톱 상담을 제공한다. 그동안 귀어·귀농 지원, 결혼장려금, 주거·일자리 등 각종 사업별 담당 부서가 달라 정보를 얻기 번거로웠지만 이음터에서는 이주 단계부터 정착까지 필요한 모든 행정 지원을 통합 안내한다. 전담 안내요원 2명이 상주하며 방문객의 연령·관심 분야·이주 상황을 꼼꼼히 분석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상담 분야는 △이주지원 △주거·일자리 △창업·창농 △복지·의료 △문화·관광 등 남해 생활 전반에 걸친다. 특히 청년층은 홈페이지·비대면 채널을 통해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은 직접 방문 상담으로 지원하는 등 수요자 맞춤 전략을 펼친다.
이음터는 남해읍 창생플랫폼 3층에 위치하며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시범운영 기간(12월31일까지) 동안 축적된 상담 데이터를 분석해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홍보 사각지대와 지원 누락을 보완할 계획이다.
박종건 전략사업단장은 "이음터가 이주민에게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정보 접근이 어려운 원주민에게는 알림이가 돼 사람과 기회가 모이는 소통의 중심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