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세븐틴 멤버 조슈아가 미국 싱어송라이터 딜런 매튜(Dylan Matthew)와 호흡을 맞췄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슈아는 15일 오후 1시 글로벌 음원 사이트를 통해 '러브 이스 곤 (어쿠스틱) (위드 조슈아 오브 세븐틴 & 딜런 매튜)'(Love Is Gone (Acoustic) (with JOSHUA of SEVENTEEN & Dylan Matthew))를 공개했다.
이 노래는 사랑을 잃은 화자의 마음을 표현한 발라드다. 조슈아 특유의 미성과 호소력 짙은 감성이 딜런 매튜의 차분한 보컬과 어우러져 긴 여운을 남긴다.
조슈아는 지난달 25일 솔로 버전의 '러브 이스 곤'을 발매, 단숨에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에 진입했다.
조슈아는 소속사를 통해 딜런 매튜와의 듀엣에 대해 "저와 딜런 매튜의 목소리가 기대 이상으로 잘 어울려서 스스로도 놀랐다"라며 "솔로 버전과는 다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노래"라고 얘기했다. 이어 "앞으로 그와 또 다른 음악이나 프로젝트로 협업하고 싶다"라며 "위로가 필요하신 모든 분들에게 이 곡이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곡 '러브 이스 곤'은 미국의 듀오 DJ 슬랜더(SLANDER)가 2019년 11월 발매한 노래로,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은 6억 회를 넘겼고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도 3억 돌파를 눈앞에 뒀다.
세븐틴 보컬팀 멤버인 조슈아는 독보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여러 해외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왔다. 그는 미국 유명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Pink Sweat$)의 '17 (feat. Joshua and DK of SEVENTEEN)'에 피처링한 것은 물론, 전설적인 보이밴드 뉴 키즈 온 더 블록(New Kids On The Block)의 리바이벌 앨범에도 참여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조슈아가 속한 세븐틴은 오는 9월 13일~14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 '세븐틴 월드 투어 [뉴_]'(SEVENTEEN WORLD TOUR [NEW_])의 화려한 막을 연다. 티켓은 선예매만으로 매진돼 이들의 강력한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멤버들은 9월 27일~28일 홍콩 최대 규모 공연장인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차례 공연을 연 뒤, 10월 미국 5개 도시, 11월~12월 일본 4대 돔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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