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효도를 위해 이사를 고민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포 임장에 나선 전현무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전현무는 "이사 가려고 고민 중이다"라며 김포 주민 코요태 빽가, 김숙 등과 연락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전현무는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작은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을 원한다며 "나는 평생 아파트에 살아서 전원주택이 너무 부럽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전현무는 "하다못해 기안84조차도 옥상에 야외 공간이 있다"라며 석양을 보며 선선한 바람을 맞을 수 있는 야외 공간에 대한 로망을 전했다.
더불어 전현무가 김포로 이사 가려는 이유는 효도 때문이라고. 전현무는 "김포가 엄마 집이랑 가깝다, 제 집에 자꾸 오시는데, 엄마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엄마 근처로 가겠다"라며 "효도 5개년 프로젝트 첫 삽을 김포로 뜰까 한다"라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어머니가 보름에 한 번씩 집을 방문한다며 "청소가 다 되어있는데 오신다, 로봇청소기를 믿지 않는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전현무는 "설거지도 해봤자 다 꺼내서 또다시 하신다, 그러면 이러느니 쌓아놓지!"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전현무는 "그래야 직성이 풀리시나 봐, 말로 설득이 안 돼서 거리라도 가깝게 하는 게 최선의 효도다"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김포 임장에 나선 전현무. 전현무의 이사 계획을 듣게 된 어머니는 "우리야 더할 수 없이 좋지, 네가 있으면 뭐든지 든든하고 좋지"라고 반겼지만, 전현무가 힘들 수 있다는 말에 바로 반대했다. 이에 전현무는 어머니를 설득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