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슈퍼컵에서 우승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유럽 입성 후 3번째, 독일에서의 2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5 독일 프란츠 바켄바워 슈퍼컵'에서 2-1로 승리, 우승했다.
독일 슈퍼컵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팀이 단판으로 붙어 승부를 가리는 대회다.
두 우승팀 간 진짜 챔피언을 가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독일 축구 영웅 바켄바워의 이름을 땄다.
김민재는 이날 후반 35분 중앙 수비수로 교체 투입, 경기 종료까지 약 10분 동안 뛰었다. 출전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우승에 기여하고 당당히 트로피 세리머니에 함께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2024-25 분데스리가 우승에 이어 유럽 세 번째 우승을 경험했다. 독일 입성 후로는 두 번째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8분 해리 케인, 후반 32분 루이스 디아스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추가시간 3분 제이미 르웰링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오전 3시 30분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2025-26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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