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들과의 3자 회담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가진 후 공동 기자회견에 나선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2일(이하 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응과 함께 3자 회담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16일 보도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과의 3자 회담을 개회하고 싶다는 뜻을 유럽연합 주요 정상들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16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는 18일 워싱턴DC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정상들에게 오는 18일 백악관에서 함께 만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트럼프와 젤렌스키 대통령이 18일 회담을 한 후 푸틴 대통령과 3자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3자 회담 가능성이 나오고 있지만 러시아 측은 아직 이렇다할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