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17일 방송에서 전현무를 언급한다. 사진은 지난 4월 결혼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종민. /사진=뉴스1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과거 전현무와 진행했던 인터뷰가 불편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17일 오후 4시40분 방송 예정인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엄지인 아나운서가 휴가를 앞두고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후임 아나운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내용이 담긴다.


김종민은 방송 사전녹화에서 가장 불편했던 인터뷰로 대체 복무를 시작할 때 했던 인터뷰를 꼽았다. 해당 인터뷰어가 KBS 아나운서라고 밝힌 김종민은 "'종민씨 군대 가시죠? 얼굴에 버짐이 피셨네요'라고 하더라"고 언급하며 곤혹스러웠던 당시를 재현한다.

이에 김숙이 "전현무일 것 같다"고 하자 김종민은 "맞습니다"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그때 버짐 질문만 5분을 이어갔다"고 쐐기를 박는다.

전현무는 "웃겨보려고 했다"며 "사실 끝까지 오기로 웃을 때까지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인터뷰에 대해 실수를 인정한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김종민의 얼굴에 핀 버짐에서 눈을 떼지 못했던 전현무와 그로 인해 군대 가기 전 버짐 발생 상황을 만방에 알려야 했던 김종민의 웃픈 만남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