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 3라운드에서 부진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내주고 10위권으로 밀려났다.


이정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2015년 LPGA 투어 진출 이후 10년 만에 첫 우승에 도전한 이정은은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3라운드에서 부진하면서 우승 경쟁권에서 멀어졌다.

이날 이정은은 7, 9번 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2번 홀)와 트리플보기 1개(6번 홀 )로 2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가 된 이와이 아키에(일본)와 8타 차까지 벌어졌다.

유해란.ⓒ AFP=뉴스1


유해란은 3라운드에서 홀인원 포함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전날(20위)보다 13계단 상승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상위권에 진입한 유해란은 지난 5월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톱10에 도전한다.

이소미와 박성현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고진영과 박금강(이상 7언더파 209타)은 공동 27위, 장효준(4언더파 212타)은 공동 49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