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포수 김재현이 5회초 2사 2,3루 한화 노시환의 타석 때 포구 실책을 하며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2025.5.1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키움 히어로즈 포수 김재현이 발목 수술로 전열에서 이탈한다.


키움 구단은 17일 "포수 김재현이 19일 서울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오른쪽 발목 골편(뼛조각) 및 골극 제거술과 인대 봉합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김재현은 지난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해 다음 날인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16일 정밀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골편 및 골극 제거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과 함께 발목 불안정성 해소를 위한 인대 봉합술도 권유받았다.


수술 후 복귀까지는 약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키움 구단은 "내년 스프링캠프에는 정상적으로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단은 김재현이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현은 "시즌 끝까지 팀과 함께하고 싶어 힘을 냈는데, 그러지 못하게 돼 아쉽다. 재활에 최선을 다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김재현은 부상 전까지 62경기에 나서 타율 0.208,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48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