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의 아들 이태석(오른쪽)2022.4.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이을용 아들' 이태석이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아우스트리아 빈 이적 후 2경기 만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빈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 라이페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LASK와의 2025-26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빈으로 이적,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태석은 이적 후 2경기 만인 이날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2일 공식 입단한 이태석은 11일 볼프스베르거 AC와의 2라운드에 후반 교체 투입, 약 45분을 뛰며 유럽 데뷔전을 치렀었다.


이태석은 입단 2주 만이자 2경기째 만에 풀타임을 소화, 새 팀에서의 적응과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한편 빈에서 함께 뛰는 또 다른 한국 선수 이강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3분 교체 아웃되기까지 약 58분을 소화했다.

두 한국 선수의 활약에도 팀은 웃지 못했다.

빈은 전반 6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4분 사무엘 아데니란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24분 모지스 우소르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골까지 내주면서 역전패했다.

빈은 개막 후 3경기서 1무2패(승점 1)를 기록, 12개 팀 중 11위에 처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