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시 전역에 구축된 92개 상수도 블록시스템을 대상으로 유량·수압 분석과 유지관리를 강화해 유수율(총생산량 대비 요금 부과 급수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유수율이 저조한 9개 블록을 우선 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블록고립확인·단계시험·원격누수감시·노면음청조사 등 정밀 탐사를 통해 누수 지점을 신속히 찾아 보수할 계획이다.
또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누수 징후 발생 시 즉각 조치하고 관망 해석과 압력 제어 방안을 수립해 과수압으로 인한 추가 관로 손상을 예방한다. 이를 통해 수돗물 공급 신뢰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는다는 전략이다.
김해시는 지난해에도 12개 블록을 집중 점검해 173건의 누수를 복구해 연간 3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김종호 시 수도과장은 "관망 상시 모니터링과 선제적 조치를 통해 누수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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