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일본 매체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 고시엔 야구장에서는 교토 국제고와 야마나시 학원의 8강전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교토 국제고는 야마나시학원에 4대 11로 패배했다. 지난해 고시엔 우승을 거머쥔 교토 국제고는 2연패를 목표로 했으나 올해는 8강전에서 좌절됐다.
일본 고교 야구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하는 고시엔 시합은 공영 NHK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시합 전에는 시합에 참가하는 학교 교가가 경기장에 울려 퍼지며 생중계된다.
한국어로 된 교토국제고 교가가 일본 전역에 생중계되는 모습이 지난해 경기에서 이슈를 일으킨 바 있다.
학교법인 교토국제학원은 1947년 교토조선중으로 개설됐다가 1958년 학교법인 교토한국학원으로 법인 승인을 받았다. 1963년 고등부가 생겼다. 야구부는 1999년 59명 부원으로 창단됐다. 2004년에는 일본 학교교육법 제1조의 인가를 받았다. 이후 한·일 양국으로부터 중고등 일관 학교로 인정받아 교토국제중학·고등학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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