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5이닝 투구를 통해 시즌 첫승을 노린다. 사진은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오타니의 모습. /사진=로이터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19일(한국시각) MLB닷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미국 콜라로다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오는 21일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오타니는 5이닝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받은 그는 올시즌 메이저리그(ML)에서 재활 경기를 갖고 있다. 서서히 투구 수를 늘리고 있고 최근엔 5이닝 소화를 목적으로 공을 던지고 있다.

만약 오타니가 이날 5이닝을 소화할 경우 2023년 8월10일 에인절스 시절 이후 첫승리 투수가 된다. 일수로 따지면 742일 만이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선발 등판한 다음 날 타자로도 내보내지 않고 휴식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검토 중이다"며 "쿠어스필드는 해발고도 1600m에 있어 체력 소모가 크다.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