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종민, 박수홍, 이승훈 CP, 사유리, 손민수 / 사진제공=TV조선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가 출산의 경이로운 순간들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할 준비를 마쳤다.

19일 오후 서울 금천구 TV조선 가산동 스튜디오에서는 TV조선(TV CHOSUN)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발대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수홍, 김종민, 사유리, 손민수, 이승훈 CP가 참석했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6부작으로 선보여진 프로그램으로, 저출산 시대 속 소중한 생명의 탄생 순간을 직접 조명하며 화제를 모았다. 정규 편성으로 돌아올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는 원년 멤버 박수홍과 함께 김종민, 사유리, 손민수가 새롭게 합류해 출산특파원으로 활약한다.

이날 이승훈 CP는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가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파일럿으로 시작했을 때는 그저 탄생의 순간들을 축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라며 "새롭게 정규 시즌으로 돌아올 때는 단순히 출산 자체를 축하하기보다는 스토리가 강화된 측면이 있다"라며 "엄마 아빠의 이야기를 다루고 아이가 생기면서 생기는 집마다의 다른 이야기를 다룬다는 게 달라진 점이다"라고 소개했다.

박수홍은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가 정규 시즌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진짜 감개무량하다"라며 "요즘은 제가 박수홍보다는 재이 아빠로 활동하고 있는데 재이의 엄마가 바빠져서 제가 육아를 전담하고 있었다, 근데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소중한 새 생명들의 탄생을 지켜보느라 제 육아를 못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라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왼쪽부터) 김종민, 박수홍, 사유리, 손민수 / 사진제공=TV조선

새신랑 김종민은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저 같은 경우에는 제가 남자다 보니깐 산모에 대해서 얘기를 들었지만 공감은 할 수 없었다"라며 "이번에 결혼하면서 아내가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한다, 그러면서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를 보면서 배우라고 하더라, 그러다가 섭외가 들어와서 이걸 직접 가서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11월 쌍둥이 출산을 앞둔 손민수는 "처음에 시즌1을 보면서 너무 영화 같더라, 또 실제로 아내(임라라)가 출산을 앞두고 있으니 공감이 너무 되더라"라며 "저런 프로그램은 출연료를 내고서라도 나가고 싶었다"라고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종민은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를 보면서 달라진 임신에 대한 생각에 대해 "저도 지금 2세를 계획하는데 이걸 보기 시작하니 2세를 낳기가 너무 막막하더라"라며 "이렇게 힘들게 (아이를) 낳았구나 싶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이걸 눈으로 보면서 정말 다른 세상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아이를 두 명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너무 쉽게 생각했구나 싶었다"라고 말해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를 통해 달라질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오는 9월 중순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