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13일부터 사흘 간 '청년공간기획단 D.I.T.(Do It Together) 시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년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간 정비를 넘어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시공에 참여함으로써, 청년 주도의 공간 조성 모델을 실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6~7월 '청년공간기획단 해커톤'과 '기획 워크숍'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실제 공간에 구현하는 작업이었다. 참여 청년들은 안전교육과 공구 사용법을 익힌 뒤, 벽면 페인팅, 전구 교체, 목재 가구 리폼 등 다양한 시공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청년공간기획단 해커톤에서 도출된 청년공간의 새로운 명칭은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가칭 청년문화공간은 앞으로 청년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시범사업의 거점 역할을 한다. 시는 이를 통해 의정부 청년문화 활성화와 지역사회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이 기획 단계부터 실행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속 가능한 청년공간을 만드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스스로 운영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자율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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