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한화 선발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5.8.1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문동주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문동주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문동주는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4회 2사 후 NC 최정원의 강습 타구에 팔을 맞고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검진 결과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아직 팔 상태가 100% 회복되지 않아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뛰기로 했다.


문동주 대신 베테랑 투수 이태양이 콜업됐다. 지난 6월 15일 말소 후 두 달여 만에 1군에 복귀했다.

두산은 불펜 자원 이영하가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영하는 지난 17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7회 등판했는데, 투구 도중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었다.

이영하 대신 박치국이 1군의 부름을 받았다.

3연승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외야수 김지찬이 부상을 털고 한 달 만에 복귀했다.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외야수 이성규가 엔트리에서 빠졌다.

최하위 키움은 투수 김윤하를 말소하고 투수 박주성과 박정훈을 콜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