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첫, 사랑을 위하여


tvN 첫, 사랑을 위하여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원유진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원유진은 지난 4일 방송을 시작한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어린 지안 역할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원유진은 중학생 시절 엄마와 해맑게 웃던 모습부터 고등학생이 되어 술에 취한 어머니를 부축하며 창피함과 서러움을 감내하는 지안의 복잡한 감정을 표현했다. 엄마에게 "그냥 죽어버려! 차라리 엄마가 죽어서 세상에 없으면 나도 이딴 전화 안 걸어도 되니까"라고 독설을 퍼부은 뒤, 정작 엄마의 부고 소식에 "모르는 사람"이라며 전화를 끊고 홀로 오열하는 장면에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원유진은 주인공 염정아의 어린 시절을 맡아 연기하는 부담감을 동력 삼아 더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내내 감정을 억누르다 폭발시키는 변화를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원유진이 출연하는 '첫, 사랑을 위하여'는 매주 월, 화요일 밤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