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경덕 성신여대 창의융합학부 교수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 세계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엉터리 태극기'에 대한 제보가 많이 들어왔다"며 해외에서 '엉터리 태극기'가 사용된 사례들을 제시했다.
토트넘 홋스퍼 구단은 지난 15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한국어로 '대한민국의 광복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태극기를 흔드는 한국인들 포스터를 게시했다. 그런데 태극기 건곤감리 부분이 잘못 그려져 있다.
이에 서 교수는 "손흥민이 떠난 상황에서 한국 광복절을 잊지 않고 올려준 건 너무나 고마운 일이지만 다수의 태극기가 잘못 그려져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전 세계 곳곳에서 아직도 '엉터리 태극기'가 사용되는 곳이 많다. 잘못 사용된 태극기를 보면 정확히 알려줘서 빠르게 시정할 수 있도록 조처를 하는 게 중요하다"며 "태극기는 대한민국 상징이기에 꾸준히 바꿔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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