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장 20.9km에 총사업비 1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통영 용남면에서 거제 상문동을 연결하며 나들목 3개소와 교량 16개소, 터널 6개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고속도로 개통 시 통영~거제 간 이동시간은 기존 대비 약 20분 단축되며 하루 최대 1만5000대의 교통량을 수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이 국도14호선 상습 정체 해소와 조선·해양산업 물류 여건 개선,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관광 접근성 강화, 남부내륙철도·가덕도신공항 등 광역교통망 연계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간 약 400억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편익과 생산유발효과 약 2조9000억원, 취업유발효과 약 2만3000명이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예타 통과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실현된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경남도, 거제시와 협력해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점식 국회의원(통영·고성)은 "통영~거제 고속도로는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와 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필수 인프라"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예산 확보와 후속 절차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