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K리그1 26 라운드 대전전 광주FC 헤이스가 드리블을 펼치고 있다./사진=광주FC
광주FC가 안방에서 강원FC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광주는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9승 8무 9패(승점 35)로 리그 6위에 올라 있으며 8위 강원(승점 32)과는 불과 3점 차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격차를 벌릴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최근 광주의 흐름은 가파른 상승세다. 지난 17일 대전하나시티즌을 2-0으로 완파한 데 이어 20일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에서도 부천FC1995를 2-0으로 제압하며 2경기 연속 무실점 완승을 거뒀다.

특히 홈에서의 기세가 강하다. 최근 두 차례 홈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광주는 이번 강원전까지 잡아낼 경우 공식전 3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공격진에서는 헤이스가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해결사 역할을 맡고 있다. 여기에 오후성과 정지훈이 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시너지를 더하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프리드욘슨도 점차 적응력을 높이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수비에서는 주전 센터백 변준수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지만 조성권·진시우·민상기 등이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조직력을 유지해왔다. 선수단 역시 변준수의 공백을 팀워크로 메우겠다는 각오다.

공수 양면에서 짜임새를 보여주고 있는 광주가 안방에서 다시 한번 무실점 승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