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우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영천1)/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는 이춘우 의원이 지난 21일 강원 태백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9차 정기회에서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과 함께 공동회장으로 선출돼 제11대 후반기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이춘우 신임 회장은 영천시의회 3선 의원을 역임하며 운영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장을 두 차례 맡았고 제11대와 제12대 경북도의회 재선 의원으로서 기획경제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장을 지내며 풍부한 의정 경험을 쌓았다. 20여 년간 행정·경제·문화·환경·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아우른 폭넓은 활동을 해왔다.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1991년 설립된 이래 전국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이 모여 공통 현안을 논의하고 공동 정책 과제를 도출·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지방의회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 회장은 선출 소감에서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을 대표하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방의회의 숙원사업인 지방의회법 제정과 조직권·예산편성권 확보, 정책지원관 채용 확대 등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