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S, SK브로드밴드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코미디언 홍인규가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오는 23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채널S 예능 프로그램 '니돈내산 독박투어4' 13회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이자 동서양이 조화를 이룬 도시 알마티에서 자신은 물론 서로를 향한 폭로를 서슴지 않은 '대환장 모멘트'가 담긴다.


최근 떠난 여행에서 '독박즈'는 알마티의 관광 명소로 유명한 ‘젠코브 성당’을 방문했다. 성당 입구부터 전해지는 웅장함과 화려함에 압도당한 멤버들은 "마음이 차분해진다, 죄를 씻어내는 느낌"이라며 경건함에 고개를 숙였다.

잠시 후, 홍인규는 "여기서 다들 '고해성사'를 해보는 게 어때?"라는 아이디어를 냈고, 유세윤은 “좋다, 요즘 AI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진을 올리면 경찰이 등장해 랜덤으로 범인을 잡아가는 게임이 유행"이라며 "경찰이 체포한 사람을 독박자로 하자"라고 제안했다.

가장 먼저 고해성사에 들어간 유세윤은 "아들과 5일간 금주 약속을 했었는데, 맥주를 몰래 물컵에 따라 마신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홍인규 역시 "준호 형의 결혼식 때, 내가 낸 축의금이 아까워서 피로연장에 남아 있던 술을 모조리 챙겨왔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유세윤은 깜짝 놀라 "그건 AI 경찰이 아니라 진짜 경찰이 잡아갈 일인데?"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환장의 케미스트리 속, 김준호는 "'독박투어' 촬영 전날 행복하게 짐을 싸다가, 지민이가 다가와 돌연 슬픈 척을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장동민은 "카자흐스탄이 '미녀의 나라'라며 즐거워하던 형의 모습이 떠오른다"라며 폭로에 나섰고, 유세윤도 "공항에 내리자마자 미녀를 찾는 준호 형의 눈빛을 봤다"라고 '새신랑 몰이'에 가세해 현장을 뒤집어 놓았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