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지난해 8월 토트넘 홋스퍼와의 친선 경기에 나선 모습. /사진=로이터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RB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2025-26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후반 23분 조나탄 타를 대신해 센터백으로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까지 뛰었다.

김민재는 팀이 5-0으로 크게 앞선 후반 34분 최후방에서 상대 패스를 끊은 뒤 직접 하프라인을 넘어 질주, 약 40m를 단독 드리블한 뒤 케인의 득점을 도왔다.

김민재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건 지난 1월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득점 이후 7개월 만이다.


김민재는 어시스트가 된 킬러 패스 1개를 포함, 패스 성공률 100%와 경합 승리 100%를 달성하며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케인은 김민재의 도움을 받아 해트트릭(3골)을 완성했다. 마이클 올리세(2골)와 루이스 디아스(1골)도 골 맛을 보며 대승을 합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