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47분쯤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의 한 숙박업소에서 불이 났으며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20여분 만에 화재가 진압됐다.
이날 화재로 투숙객 50대 남성 A 씨가 숨졌으며 사망 원인은 현재까지 연기흡입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
투숙객 60대 남성 B 씨는 안면부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또 다른 2명은 대피 과정에서 2층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3명이 연기흡입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들 투숙객 5명은 경상자로 분류됐다.
당시 모텔 내부에는 투숙객 25명과 직원 3명 등 총 28명이 있었다고 한다.
화재 당시 자동화재탐지설비는 정상 작동했지만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 건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