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워터밤' 의상 지적에 "엄마가 이렇게 태어나게 해"

이시안과 권은비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제공

가수 권은비가 워터밤 의상에 대한 지적에 재치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TV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절친한 배우 이시안의 집을 찾은 권은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안은 워터밤에서 권은비가 입은 의상에 대해 지적했다. 앞서 두 사람은 '워터밤 서울 2025'에서 함께 '루머' 무대를 소화한 바 있다.

이시안은 "워터밤 리허설 때 언니 의상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모아야 하는지를 체크해 같이 밸런스를 맞췄다. 언니가 전날에는 흰색 티셔츠를 입고 왔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홍현희가 "왜 실제 의상을 안 알려줬냐"고 묻자 권은비는 "사진을 보여줬다. 무대에서 입는 건 괜찮은데 연습실에서 입기에는 민망했다"고 해명했다.

이시안은 "언니 옆에 서려면 준비를 잘해야 된다. 솔직히 나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고 권은비는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좋은 무대를 만든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시안이 재차 "그럼 왜 그렇게 입고 나왔냐"고 지적하자 권은비는 "엄마가 이렇게 태어나게 해준 걸 어떡하냐. 왜 나한테 뭐라고 하냐. 우리 엄마한테는 뭐라고 못하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