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상공인·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망고 빙수를 주문한 고객이 빙수에 섬유질이 많다며 환불을 요청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매장에서 빙수를 판매하는 작성자 A씨는 "망고 빙수 테이크 아웃(포장) 고객님이 망고 섬유질이 너무 많아서 못 먹겠다고 환불 요청을 너무 심하게 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에 A씨는 "망고 자연적 섬유질이라 먹는 데에는 지장 없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해당 고객은 "아예 못 먹을 정도로 많다"고 항의해 결국 환불 절차를 밟았다. A씨는 "못 먹겠다고 망고 빙수 들고 왔다. 이 정도면 다 드신 거 아니냐"고 2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A씨가 공유한 사진에는 고객이 먹고 남긴 망고 빙수의 모습이 담겼다. 문제는 망고 과육이 몇 개만 남아있고 빙수는 바닥을 드러낼 만큼 대부분을 먹은 상태였다.
또 다른 사진에는 스푼 포장재로 보이는 비닐 안에 식물 섬유질 가닥들이 들어 있었다. A씨는 "이건 망고 섬유질인데 다 못 먹을 정도냐"며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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