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 여성이 본인보다 51살 연상인 76세 남성과의 교제 사실을 밝힌 후 SNS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25살 여성 다이애나 몬타노(왼쪽)와 연인 에드가의 모습. /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25살 여성이 본인보다 51살 연상인 76살 남성과 교제 중이라고 밝혀 화제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 출신 여성 다이애나 몬타노(25)는 76살 남성과 연애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친구를 통해 에드가(76)를 처음 만났고 지난해 7월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다이애나는 연애 중 가장 힘든 점에 대해 "남자친구를 사회적 관계망에 소개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 삶 속 사람들과 그가 어울릴 수 있도록 균형을 잡는 것이 가장 힘들다"며 "또래 친구들 파트너는 쉽게 모임에 섞이지만 내 남자친구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어떤 기분일지를 늘 생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세대 차이 때문에 젊은 친척들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예전에는 또래 사촌들과 앉아 있었지만 지금은 그를 배려해 연령대가 높은 친척들 쪽에 함께 앉게 된다"고 전했다.

다이애나는 에드가와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후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충격적이었던 댓글은 '네가 그보다 먼저 죽기를 바란다'라거나 '노인을 학대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옥이 따로 있다'는 말이었다"고 말했다. 또 낯선 이들로부터 '소름 끼친다' '역겹다'는 비난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상관하지 않는다"며 "우리 관계는 지금껏 가장 친밀하고 열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건 게시물뿐이라 단순히 싫어할 구실을 찾으며 속단하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