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 출신 여성 다이애나 몬타노(25)는 76살 남성과 연애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친구를 통해 에드가(76)를 처음 만났고 지난해 7월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다이애나는 연애 중 가장 힘든 점에 대해 "남자친구를 사회적 관계망에 소개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 삶 속 사람들과 그가 어울릴 수 있도록 균형을 잡는 것이 가장 힘들다"며 "또래 친구들 파트너는 쉽게 모임에 섞이지만 내 남자친구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어떤 기분일지를 늘 생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세대 차이 때문에 젊은 친척들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예전에는 또래 사촌들과 앉아 있었지만 지금은 그를 배려해 연령대가 높은 친척들 쪽에 함께 앉게 된다"고 전했다.
다이애나는 에드가와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후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충격적이었던 댓글은 '네가 그보다 먼저 죽기를 바란다'라거나 '노인을 학대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옥이 따로 있다'는 말이었다"고 말했다. 또 낯선 이들로부터 '소름 끼친다' '역겹다'는 비난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상관하지 않는다"며 "우리 관계는 지금껏 가장 친밀하고 열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건 게시물뿐이라 단순히 싫어할 구실을 찾으며 속단하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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