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K-Heritage 래핑 항공기를 공개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K-Heritage 래핑 항공기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달 1일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프로그램 'A new journey with K-Heritage(K-헤리티지와 함께하는 새로운 여정)'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일 한국의 궁중장식화인 십장생도가 입혀진 탑승권을 선보인 데 이어 래핑 항공기도 공개했다.

십장생도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자 제작된 그림으로 산·소나무·거북·사슴 등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열 가지 요소를 화려한 색채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항공의 K-Heritage 래핑 항공기는 인천-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국제선 취항지에 투입될 예정이다. 십장생도 국제선 탑승권은 11월30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