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전북 현대의 연속 무패 기록을 22경기에서 막은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조르지가 K리그1 27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전북의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견인한 조르지를 27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22경기 연속 무패(17승 5무)를 기록 중이던 전북을 상대로 조르지는 12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2-1로 근소하게 앞서던 전반 44분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조르지의 활약으로 포항은 지난 3월 강원FC전 0-1 패배 후 22경기 연속지지 않던 전북에 5개월 만에 패배를 안겼다. 더불어 4연승을 이어가며 리그 3위에 올랐다.
조르지는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동경, 김승섭(이상 김천)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는 이지호(강원), 황도윤(서울), 마테우스, 야고(이상 안양)가 자리했다. 수비에는 김진수, 최준(이상 서울), 박승욱(포항)이 뽑혔고, 최고의 골키퍼는 강원의 박청효가 차지했다.
K리그2 26라운드 MVP는 충북 청주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작성, 인천 유나이티드의 4-0 완승을 이끈 제르소가 선정됐다.
제르소의 활약으로 승리한 인천은 2위 수원 삼성과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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