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청소년대표팀.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들이 일본 전지훈련을 떠났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스피드스케이팅 청소년대표팀이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아오모리현 하치노헤 YS 아레나에서 국외훈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국외 훈련은 국제대회 참가와 연계한 실전 경험 축적, 체계적인 기량 향상, 차세대 선수 육성을 목표로 준비됐다.

YS 아레나는 2023-24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월드컵과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가 개최된 장소로, 스케이팅 훈련과 지상훈련이 모두 가능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번 국외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 9명은 2025 전국남녀 주니어 선수권대회 겸 청소년대표 선발전을 통해 발탁됐다.

꿈나무선수단도 23일부터 8월 3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전지훈련을 펼친다.

꿈나무선수단은 2025 전국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선수권대회에서 남녀 각 종합 1~3위에 오른 선수로 구성됐다.

지은상 전임지도자는 "이번 국외훈련은 우리나라 스피드스케이팅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자신감을 얻고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소중한 기회"라며 "추후 개최되는 동계 올림픽 등 국제대회를 대비한 중장기적 선수 육성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