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은 27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32강행을 확정지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무려 6개월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는 지난 2월 블랙번 로버스와의 FA컵 이후 완전히 교체 선수로 전락했다.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경기에 모두 교체 출전했지만 겨우 22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웨스트햄은 후반 5분과 18분 루카스 파케타와 토마스 수책의 득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후반 35분 사샤 칼라이지치와 교체되며 아쉬운 경기를 마쳤다. 울버햄튼은 황희찬 교체 직후 대역전극을 써 내려갔다. 후반 교체 투입된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은 후반 37분 동점골, 후반 39분 역전골을 터트리며 역전 승을 이끌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황희찬에게 평점 6.7점을 부여하며 팀 내 공격진 중에 가장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반면 후반 교체 투입된 라르센은 17분을 뛰었음에도 8.5점이란 높은 평점을 받았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