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과 주민을 직접 지원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정부 추경을 통해 건의·반영한 사업이다.
행사 방식은 특별재난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1만 원 이상 결제 시 20%를 환급해 주는 것으로, 소비자는 1인당 매주 최대 2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상품권 구매 시 제공되는 10% 할인에 더해 구매 후 20% 환급까지 받아 실질적으로는 30%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전용 앱을 설치하고 보유한 카드를 등록해 금액을 충전한 뒤 실물 카드 또는 QR코드 결제 방식으로 사용하는 전자식 상품권이다.
행사 기간은 오는 12월 말까지이며, 환급 대상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청도군 내 26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환급행사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상권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다양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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