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외국 기업인의 입국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공항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내국인이 자동입국심사를 이용할 경우 평균 2분 내외가 소요됐지만, 외국인은 유인 입국심사를 이용할 경우 평균 24~35분이 걸려 불편이 있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경제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국내 경제단체가 추천하는 외국 국적 기업인이 신속히 입국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
이번 제도는 올해 12월까지 인천공항에서 시범운영되며, 운영 결과에 따라 국내 다른 공항으로 확대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외국인도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가 개선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정책 시행으로 외국 기업인의 인천공항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여객 편의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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