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직원들이 27일 광주보훈병원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 광산구청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퇴원 환자의 원활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 상담실' 본격 운영에 나섰다.

27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주보훈병원에서 퇴원 예정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 서비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실은 퇴원 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환자들의 원활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실에서는 환자의 건강 상태와 돌봄 욕구, 생활환경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퇴원 후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설계한다. 특히 건강, 식사, 이동, 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환자들의 회복을 지원한다.

구는 광주보훈병원을 시작으로 지역 내 22개 협약병원으로 상담실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더 많은 환자와 보호자가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