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공공개발사업으로 발생한 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하는 640억원 규모의 '경기 생활SOC 환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공공개발사업을 통해 확보한 이익금의 일부를 적립해 만든 '도민환원기금'을 재원으로 한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된 총 1505억원 규모의 기금을 활용해 실제 사업을 집행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는 공모 시행에 앞서 지난 1월 6일부터 16일까지 도민 설문 투표를 통해 시군별 필요한 생활인프라 시설을 조사했다. 총 8189명 도민이 설문 투표에 참여했으며, 지역내 필요한 생활인프라 시설로 공영주차장, 스포츠센터(헬스·요가 등), 다함께 돌봄센터, 공공도서관 등을 꼽았다.


이번 설문 투표 결과를 참고해 시군이 다음달 20일까지 공모신청서를 제출하면 3월 중 도에서 오디션 방식의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사업은 신축 최대 160억원, 리모델링 최대 60억원까지 설계비와 건설비 전액을 지원한다. 한도를 초과하는 사업비와 부지확보는 시군 부담이다.

양춘석 경기도 택지개발과장은 "이번 공모는 도민환원기금의 첫 집행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제안이 활발히 접수돼 도민 환원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