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박항서 아카데미가 베트남 프로축구 최연소 프로계약 선수를 배출했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27일 "2009년 11월 생인 16세 응우엔 타잉 로이가 베트남 1부리그 호앙아인 잘라이와 정식 계약을 체결, 베트남 프로리그 역사상 최연소 계약 선수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15세에 박항서 아카데미 취미반에 등록한 로이는 빠르게 성장, 전문선수반 창단 멤버로 합류해 기량을 쌓았고 1년여 만에 프로 선수가 됐다.
한편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의 축구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된 박항서 아카데미는 정성천 현 라오스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을 포함해 김동해, 신종영 등 한국 지도자들이 중심이 돼 이끌고 있다.
박항서 아카데미는 "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프로 무대와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베트남을 넘어 아시아 축구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아카데미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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