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가대표 윙어 예레미 피노.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게 관심을 보였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가 새로운 공격 자원으로 윙어 예레미 피노(비야레알)를 영입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가 비야레알과 이적료 2600만 파운드(약 489억 원)에 피노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피노도 크리스털 팰리스 이적에 동의하면서 협상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BBC는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상이 없다면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최근 아스널로부터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128억 원)를 받고 에베레치 에제를 판매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에제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맡을 수 있는 '2선 자원'으로, 2024-25시즌 공식 대회 14골 11도움을 올리며 크리스털 팰리스의 창단 첫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에제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쳐 20개 팀 중 14위에 머물러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공격력 강화에 나섰고, 이강인도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그러나 프랑스 매체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의 이적료로 최대 5000만 유로(약 811억 원)를 책정하면서 이강인의 올여름 이적은 난항을 겪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결국 피노 영입으로 선회했다.

2021년 스페인 대표팀에 발탁된 피노는 A매치 15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기록은 34경기 4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