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이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합병 소식으로 28일 장 초반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두 합병기업은 전날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HD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1% 오른 4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1만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반면 HD현대미포와 HD현대중공업은 각각 -6.71%, -2.88% 하락했다. 합병 소식이 있던 전날의 상승분(14.59%, 11.32%)을 반납했다.

지난 27일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는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을 통해 해양 방산 분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번 합병은 HD현대미포의 주주들에게 존속회사인 HD현대중공업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합병 비율에 따라 HD현대미포 보통주 1주당 HD현대중공업 보통주 0.4059146주가 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