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장 결정은 청산 구조의 특성 때문이다. 파생상품 야간거래는 직후 정규거래와 합산돼 청산되는데, 13일 야간거래분은 설 연휴가 끝난 뒤인 19일 정규거래와 합산 및 청산된다. 이 경우 시장참여자의 야간거래분이 장기 연휴 동안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거래소는 연휴 기간 가격 급변으로 시장참여자의 리스크 관리 부담이 가중될 우려에 대응해 야간거래 휴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마진콜, 반대거래, 유동성 부족 등으로 인한 위탁자 리스크가 급증할 가능성도 고려했다.
이번 휴장은 코스피200·미니코스피200·코스닥150 선물과 옵션, 미국달러·국채 선물 등 거래소 야간거래 대상 전 상품에 적용된다.
야간거래를 운영하는 아시아 주요 거래소인 홍콩거래소(HKEx), 대만선물거래소(TAIFEX) 등도 장기 연휴 전일에는 야간거래 휴장 등 특별 시장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거래소도 지난해 추석 연휴 전날인 10월2일 야간거래를 휴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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